날씨가 너무 추운게 문제

출근하려고 집에서 나왔을 땐 추위를 별로 못 느낀다.
아무래도 매번 버스가 언제오는지 확인하고 나가니까 추위에 떠는 일이 없다.
목적지에 도착해서 당산역으로 걸어가는데...
이런 말 하긴 정말 뭐하지만, 날라가는 줄 알았다 -_-);

월요일이 참 많이 추웠고, 바람은 어찌나 그리도 부는지..
남친의 스쿠터를 타고 성수대교를 건너는데- 막기는 구간 전까지 달리면서 생각했다.
이런 말 하긴 정말 뭐하지만, 날라가는 줄 알았다 -_-);

뒷자리에서 웅크리고 있던 몸을 좀 폈더니 바람때문에 내 몸이 밀리는 것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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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, 바람이 많이 불어서 미칠듯 추워도 괜찮다.
일할 때 손시려워서 타자치기 힘들어도 괜찮다.

제발 춥다고 출근 때 차 한대씩 타고 나오지 말란 말이다 ㅠㅠㅠㅠ
안그래도 사람에 낑겨서 가는 버스 안, 너무 따듯해서 서서 조는게 싫단 말이다 ㅠㅠㅠㅠ
- 오늘은 서서 40분을 졸았던 것 같다 -


(가끔은 사람이 많은게 따뜻해서 좋긴 하지만.. ☞☜)

허숙희처럼 나도 코트 한벌 뽑아야겠다 -